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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수익률 또 떨어져...미 금리인상 영향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2-31 15:59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수익률이 미국 금리인상 등 국내외 시장불안으로 인해 떨어졌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출시 3개월이 지난 26개 금융사의 201개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3개월 수익률(8월31일∼11월30일)은 평균 -1.22%로 1개월 전보다 1.09%포인트 떨어졌다.

최근 6개월 수익률과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은 각각 0.01%, 0.50%로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으나, 역시 낮아지는 추세다.

ISA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이유는 지난달 8일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채권과 주식시장이 불안 장세를 보인 탓이다.

편입 자산 중 주식 비중이 높은 고위험형 MP의 경우 코스피와 신흥국 주가 하락의 영향을 받아 수익률이 저조해졌다.

코스피의 3개월 수익률은 9월 말 기준 5.74%에서 지난달 말 -3.01%로 악화했다.

지난달 말 기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는 3개월간 4.50% 떨어졌고 베트남과 인도 증시도 각각 11.49%, 9.86% 내렸다.

특히 트럼프 당선 이후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저위험 이하 위험도 MP의 ISA 수익률도 낮아졌다. 금리가 오르면서 보유채권의 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최근 3개월 MP 유형별 수익률은 고위험(-1.54%), 초고위험(-1.49%), 중위험(-1.39%), 저위험(-0.99%), 초저위험(-0.15%) 순이었다.

업권별로 3개월 수익률을 비교하면 증권사가 -1.21%로 은행(-1.24%)보다 손실폭이 작았다.

한편, 동일한 MP에 가입한 투자자라도 가입시점에 따라 수익률은 상이하게 나타나는데, 평균수익률을 기준으로 비교시 초고위험 MP를 6월말에 가입한 투자자가 2.3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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