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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신용등급전망 하락 "왜"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12-18 23:32

브라질 CSP 제철소 준공 승인 안나... 브라질법인 대여금 대손상각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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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NICE신용평가

자료 : NICE신용평가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포스코건설이 브라질 CSP 제철소에 대한 원가율 조정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불확실한 준공 현황 등 해외사업 수익력 저하에 따른 우려로 인해 장기신용등급이 하향됐다.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 지난 16일 포스코건설의 장기신용등급전망을 하락시켰다고 발표했다. 나신평은 포스코건설에 대해서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평정했다.

나신평이 주목한 부분은 포스코건설의 브라질법인이다. 우선 브라질 CSP 제철소 프로젝트의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을 주목했다. 포스코건설이 관련 프로젝트의 공사비 투입 및 기타 해외프로젝트 원가율 조정을 완료했지만, 공사 지체상금 등의 협의문제로 준공을 승인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제시한 원가율 조정도 95% 내외로 부진한 수준이라고 나신평은 판단했다.

브라질법인의 대여금에 대한 대손상각 가능성 잔존 역시 장기 등급전망의 하락 이유 중 하나다. 현재 포스코건설은 브라질법인에 대한 대여금 지급으로 지난 3분기 기준 순차입금이 7714억원 늘어났고, 재무안정성 지표도 하락했다.

서찬용 나신평 기업평가 5실장은 "포스코건설은 브라질 CSP 제철소 프로젝트 등과 관련한 대여금 지급으로 순차입금이 8000억원 가까이 늘어났다"며 "그러나 작년 우수한 영업현금 및 유상증자 대금 유입에 따른 우수한 현금유동성을 바탕으로 지난 3분기 부채비율 96.6%, 차입금 의존도 10.5% 등 우수한 재무구조를 나타내 장기신용등급은 유지시켰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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