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2.12포인트(0.62%) 오른 1979.65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29포인트(0.68%) 오른 1980.82로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과 재인이 각각 124억원, 721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7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수는 장중 최고치 1,985.67, 최저치 1,976.63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70%), 종이·목재(1.47%), 기계(1.41%) 등의 업종이 올랐고, 보험(-1.32%), 통신업(-1.11%), 전기가스업(-0.93%) 등은 하락했다.
한편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현대중공업(4.78%) 이 전기전자와 건설장비 등 비조선 사업부문을 분사한다는 소식에 급등 마감했다. 삼성전자(1.23%)와 SK하이닉스(2.90%), 네이버(0.94%)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삼성생명(-1.32%), 한국전력(-1.15%)은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2.41%)는 MSCI 편입 발표에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날 상한가, 하한가 종목은 나오지 않았다. 621개 종목이 상승했고, 205개 종목은 떨어졌으며, 6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강세 흐름을 지켰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40포인트(0.55%) 오른 627.8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1억원, 31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739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0원 내린 1169.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