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MSCI EM Standard 지수와 Large Cap 지수에 신규 편입됨과 동시에 FTSE에서 발표하는 6가지 지수에도 신규 편입이 확정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MSCI와 FTSE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펀드들의 편입 수요는 대략 1,500억~ 1,7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KOSPI200 지수 특례 편입 과제를 남겨놓고 있다. 특례 편입을 위해서는 상장일로부터 15 거래일 동안 일평균 시가총액이 유가증권시장 전체의 일평균 시가총액의 1%를 초과하고, 동기간 중 해당종목의 거래대금 순위가 해당 산업군내 85% 이내에 해당되어야한다.
현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거래대금 조건은 만족할 수 있지만 일평균 시가총액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주가의 추가 상승이 필요하며, 시가총액이 대략 13조원을 상회하는 수준이 지속 되어야한다고 밝혔다. 주가의 추가 상승폭이 제한적 수준내라면 이번 코스피200 특례편입에 해당되지는 않을 것이며, 다음 동시만기일을 기점으로 코스피200 지수에 신규 편입이 유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