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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블랙홀] 박근혜 대통령 올 2월 최태원 회장 독대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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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1-14 18:38 최종수정 : 2016-11-1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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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블랙홀] 박근혜 대통령 올 2월 최태원 회장 독대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이 올해 2월 박근혜 대통령을 독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월 18일 박 대통령과 회동을 가졌다.

지난해 7월,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및 지원기업 대표단 간담회’를 열고, 이후 재계 총수 7인을 따로 만나 미르·K스포츠 재단의 기금 출연 독려를 했다.

당시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구본무닫기구본무기사 모아보기 LG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진협의회 의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이 박 대통령과 자리를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 의장은 횡령 혐의로 수감중이었던 최 회장을 대신해 오찬 일정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2011년 12월 수백억 원의 계열사 자금을 횡령, 유용한 혐의로 불구속 됐으며 2014년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이 확정됐다. 하지만 수감 2년 7개월만인 지난해 광복절 특별 사면 돼 출소했다.

SK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각각 설립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총합 111억원을 지원한 상태다.

지난 주말 검찰은 박 대통령과 독대를 한 의혹이 있는 재계 총수들을 비공개 소환 했으며, 대기업 총수 줄소환은 대통령 조사가 임박한 상황에서 기업들의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의 대가성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7월 총수들과 박 대통령의 독대 과정에서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의 독려와 아울러, 기업들이 개별 민원을 언급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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