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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성공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 어떻게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11-13 16:55 최종수정 : 2016-11-13 20:55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 등 새 이사진 행추위에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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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성공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 어떻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분 30% 매각에 성공하며 15년 만에 민간으로 돌아간 우리은행의 차기 행장은 이번 과점주주들이 새로 추천한 사외이사 등을 포함한 행장 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가 결정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과점주주 낙찰자들이 1명씩 추천한 사외이사를 선임해 사외이사 위주로 재편된다. 낙찰자 중 5개사(동양생명·키움증권·한국투자증권·한화생명, IMM PE)가 사외이사를 추천하겠다는 의사를 냈다.

이사회는 현재로서는 다음달 30일 주총에서 사내이사 2명, 기존 사외이사 6명, 예보추천 1명, 과점주주추천 5명까지 총 14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기존 사외이사의 퇴임이 있을 경우 변동 가능하다.

다음 달 임기 만료를 앞둔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후임을 결정하는 은행장 선임은 임추위 구성 뒤,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주총회 등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임추위는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3명이상, 사외이사 과반수 이상 요건에 맞게 구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는 매각작업을 마치는 대로 우리은행과 맺은 경영정상화 이행 약정(MOU)을 해지한다. 매각종결 시점을 고려하면 다음달 중순께 해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매각 성공으로 예금보험공사의 우리은행 보유 지분은 21.4%만 남게 됐다.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이날 발표에서 "예금보험공사가 잔여지분 21.4%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는 공적자금 회수를 위한 보유분으로서 공적자금 관리를 위해 최소한의 역할만 할 것"이라며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잔여지분도 빠른 시일 내에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금융위가 밝힌 이번 우리은행 지분 매각 관련 질의응답이다.

- 매각 이후 우리은행의 이사회 구성은 어떻게

△ 앞서 정부와 예보의 약속에 따라 과점주주가 추천하는 5명의 사외이사가 12월 주주총회에서 계획대로 선임될 것. 이사회 구성은 주총에서 최종 결정될 사항이다.

- 차기 행장 선임 어떻게

△ 현재로써는 12월 30일 주총에서 이사회가 총 14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내이사 2명, 기존 사외이사 6명, 예보추천 1명, 과점주주추천 5명)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① 3명 이상, ② 사외이사 과반수 요건에 맞게 구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행장 선임은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가 중심이 되는 임추위 구성하고 이사회 결의와 주총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임추위 구성은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나, 새로운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가 중심이 되어 구성될 전망이다.

- 예보 보유 잔여지분 매각 계획은

△ 현재까지 잔여지분에 대한 매각계획은 정해진 바 없다. 공적자금 회수 측면에서 민영화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 공적자금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른 시일 내에 추가 매각을 결정할 것. 과점주주 중심의 자율적 경영체제가 유지되도록 해서 이번 투자에 예상된 기대이익이 충분히 고려할 예정.

- 매각 이후에도 감사원 감사를 받는 지 여부

△ 감사원법 해석상 매각 후에도 우리은행이 선택적 감사사항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인다. 감사 실시여부는 감사원이 자체적으로 판단할 것. 다만 예보가 지분 15.25%를 보유 중인 한화생명의 경우 동일하게 선택적 검사사항에 포함됨에도 불구하고 감사원이 감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점을 참고할 수 있을 것.

- 향후 매각종결 절차 및 사외이사 선임일정

△ 12월 중순까지 대금 수령 및 주식 양도절차를 마무리해서 매각절차를 종결할 것. 낙찰자들은 이달 28일까지 매각 대금을 납부하고 예금보험공사와 매각 예약을 체결한다. 금융위 승인이 따로 필요한 투자자들은 다음 달 14일 매각 작업을 종료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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