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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트럼프 당선…선거인단 277명 확보

FN뉴스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1-09 17:15

다시 주목 받은 공약…우리나라 어떤 영향 받을까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사진제공=도널드 트럼프 선거캠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사진제공=도널드 트럼프 선거캠프

[한국금융신문 FN뉴스팀 기자]미국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압도하며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브렉시트’ 충격을 웃도는 미국발 충격이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의 차기 대통령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미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그의 공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 군사, 대북정책 분야에 직격탄을 맞게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당선

예상과 달리 미국 국민들은 8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를 선택했다. 지지율 박빙에도 선거인단 확보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 크게 뒤져 패배가 예상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경합주들이 차례로 트럼프의 손을 들어주며 기대하지 못했던 승리를 공화당에 안길 가능성이 커졌다.

8일(현지시각) 미국 전역에서 열린 제45대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는 선거인단 276명으로 선거인단 218명인 클린턴을 이기면서 제45대 미국 대통령이 됐다.

미국 대선에서는 전체 득표율과 상관 없이 선거인단 270명(총 538명의 과반)을 확보하는 후보가 백악관에 입성한다. 각주는 1위 후보에게 지역별 할당된 선거인단을 모두 몰아준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으로 세계경제 요동

문제는 지금부터다. 우려가 현실이 되면서 이전부터 불안한 회복세를 보였던 세계 경제는 다시 악화일로를 걸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트럼프의 당선을 제2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여길 만큼 금융시장이 받을 공포감은 상당할 전망이다. 클린턴보다 더 극단적인 보호무역주의, 자국중심정책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점차 되살아나고 있는 세계 경제 성장세를 뒤돌려 세울 수 있다는 예상이 높다.

또한 트럼프의 관세정책은 세계적인 무역 전쟁을 야기해 세계 성장률을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높다. 실제로 국제통화기금(IMF)은 각국이 경쟁적으로 관세 인상에 나설 경우 세계 경제성장률이 2%포인트 가량 추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세계 각국의 경제회복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 싱크탱크 진보정책연구소(PPI) 역시 보호무역이 고용 및 임금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미국 경제에도 득보다 실이 많다고 지적했다.

◇한·미 관계 그리고 향후 과제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 당선자 공약 가운데 한국 관련된 부문에 대한 관심도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외교 안보 분야에서 ‘안보 무임 승차론’을 펼치며 주한 미군 철수, 방위비 분담금 100% 인상 등을 주장했다. 트럼프의 집권은 우리나라의 안보 관련 비용을 상승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그는 "미국은 우리 군대를 보내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작전태세에 들어갔지만 우리는 그곳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며 "이건 미친 일이다"라며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또 한미 FTA 재협상 추진 계획을 밝히며 FTA 반대 입장을 표한 바 있다. 그는 FTA가 미국 경제를 저해한 ‘깨진 약속’의 대표적 사례라 주장했다.



FN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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