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국민, 신한, 하나 등 11개 은행장들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주재로 금융시장 상황 관련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비공개로 열렸고 은행장들은 외화 유동성을 중점으로 미국 대선 결과로 불확실성이 확대될 때 유발될 수 있는 시장 위험 요인들을 점검했다.
주요 은행들의 외화유동성은 100%를 넘어서 금융당국의 규제기준(85%)을 웃도는 수준이다.
또 은행장들은 가계대출 관리를 비롯, 중소기업 등 서민 대출을 무리하게 축소하지 않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옆 회의실에서는 최상목닫기최상목기사 모아보기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기재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이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대선 결과 시나리오 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한편 CNN방송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후 1시48분 현재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선거인단 232명을 확보하며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209명) 후보를 앞서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