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원·달러 환율 1120원대, 클린턴 당선 가능성에 하락세

신윤철 기자

raindream@

기사입력 : 2016-11-09 09:4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11월 9일 환율 최초고시 기준

△11월 9일 환율 최초고시 기준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으며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로 하락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달러당 6.0원 내린 1129.0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클린턴 당선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보다 위험 자산 선호가 커졌기 때문이다. 원·엔 재정환율도 같은 시간 100엔당 1075.93원으로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87.22원)보다 11.29원 내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에선 8일(현지시간) 켄터키·인디애나 등 일부 주(州)의 대선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시작됐다. 알래스카주를 마지막으로 투표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종료된다.

당선자 윤곽은 정오를 전후해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CNN 방송은 클린턴의 당선 확률이 91%로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클린턴이 우세를 보이면서 외환시장도 이를 반영해 원화 등 신흥 통화와 주식시장의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클린턴이 당선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 되기 때문에 달러화 강세, 원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가 나타날 수 있다.

정부는 시장이 지나치게 큰 폭으로 변동하면 조치를 취하겠다는 점을 밝혔다.

최상목닫기최상목기사 모아보기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어떤 방향으로든 금융시장의 지나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하에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시장안정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