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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심리회복 지연…경제 불확실성 확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11-08 12:31

기재부, 11월호 그린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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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심리회복 지연…경제 불확실성 확대"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기획재정부가 미국 대통령 선거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가계·기업 경제심리 회복 지연 등으로 우리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획재정부는 8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폭염효과 등 전월 특이요인 소멸 등으로 소비와 투자 등 내수가 조정을 받고 있고 생산도 부진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린북에 따르면, 9월 소매판매는 노트7 판매 중단, 폭염효과 소멸, 이른 추석·농산물 가격 상승 등 일시적 요인으로 가전·휴대전화, 음식료품 등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4.5% 감소하며 마이너스 전환했다.

9월 설비투자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8월 대규모 반도체 설비 도입 등으로 13.4% 급증했던 것이 기저효과 등으로 2.1%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4개월 연속 증가한 뒤 조정을 받으며 4.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9월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생산 반등 등에 따라 전달 -2.4%에서 플러스(0.3%)로 전환했다.

수출도 감소폭은 다소 완화됐지만 마이너스가 지속됐다.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하며 9월(-5.9%)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9월중 고용은 제조업 부진이 지속 되는 등의 요인으로 26만7000명에 그쳐 8월(38만7000명)보다 증가폭이 둔화됐다.

부동산 시장은 강남권 등 재건축 시장 상승, 가을 이사수요 등으로 매매가는 전달보다 0.17%, 전세가는 0.14%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정부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금융·외환시장, 국내·외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등 정책효과 기저효과 등으로 10월중 내수가 반등할 전망"이라며 "추경과 10조원 규모의 추가 경기보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소비, 투자, 수출 등 민간 경제활력 제고로 하방 리스크 보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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