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
- 3분기 실적은 정제 마진 둔화로 부진했으나 9월 이후 정제 마진이 회복돼 4분기 실적은 정상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
- 당분간 저유가 국면이 지속되면서 높아진 이익 체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SK이노베이션은 납사 크래커를 보유하고 있어 업종 내에서 이익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높음.
- 컨퍼런스 콜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제한적 공급 및 계절적 수요 증가로 4분기 정제 마진이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 PX의 경우 인도 릴라이언스의 220만톤 설비 가동으로 단기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 한국타이어
- 한국과 미국 매출액이 부진한 반면, 중국과 유럽은 호조세를 보임. 중국은 글로벌 완성차 고객에 대한 OE 매출 강세가 지속된 가운데 UHPT 판매비중 상승과 RE 수요 호전이 긍정적으로 가세 중.
- 글로벌 완성차 고객에 대한 주요 OE 공급확대와 함께 SUV, 픽업트럭 시장 호조에 따라 고가타이어 매출이 확대된 것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
- 글로벌 RE 판매단가 인상이 불투명해도 비즈니스 여건은 양호할 전망. UHPT 판매호조와 Light truck 판매강세에 힘입어 타이어 제품믹스가 구조적으로 개선 중.
- 예상보다 다소 지속적인 원자재 투입가 안정세가 가능. 또한 판매비용과 고정비 감소효과가 지속될 전망. 2016년 16.9%, 2017년 이후 16%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