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문화원이 개발하고 HSBC와 서울시 교육청이 후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많은 어린이들이 교내외에서 영어책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영국의 유명한 어린이 도서를 통해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에서는 2015년 서울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올해 참여하는 6개 초등학교*에 영국의 유명한 어린이 도서 100선이 전달되었다. 초등학교 영어교사들은 영국문화원을 통해 키즈 리드 활동에 대한 교육을 받고 이를 교과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산제이 사다랑가니 HSBC코리아 수출입부 총괄, 오형석 성북초등학교장, 정복영 서울시교육청 장학관 및 영국문화원 관계자들을 비롯한 20명의 교사와 130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스토리텔링 세션과 교사 및 학부모들을 위한 워크샵이 진행되었다.
마틴 트리코드 HSBC 코리아 행장은 “영어교육이 우선순위 중 하나인 한국에서 키즈 리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 작년 프로그램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이 프로그램이 영향력있는 변화를 만들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많은 어린이들이 영어학습에 대해 흥미를 보이고 독서습관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이 보다 많은 한국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키즈 리드’ 프로그램은 한국을 비롯하여 방글라데시, 홍콩,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대만, 태국, 베트남과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8개 나라에서 추진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