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대한항공
25일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별도기준) 영업이익 4476억원, 당기순익 428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으로 지난 2010년 3분기(4165억원) 보다 311억원 많다. 매출액도 영업 호조에 따라 3분기에 3조56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2조9186억원) 대비 4.7% 증가했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뿐만 아니라 한진해운 리스크도 떨쳐냈다. 대한항공은 한진해운 관련 손실(1~3분기 누적) 8251억원을 회계에 반영했음에도 불구, 802억원의 누적 당기순익을 나타냈다. 자산에서도 한진해운 지분을 소각했다.
부채비율 또한 1000% 이하로 떨어뜨렸다. 올해 상반기 1082%의 부채비율을 기록했던 대한항공은 3분기에 917%로 낮췄다. 3분기 대한항공의 부채규모는 20조5935억원, 자본은 2조2451억원을 기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