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
그러나 올해 말 그룹 인사에 최 부회장의 이름이 오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 부회장은 현재 지주회사 SK·SK네트웍스·SK E&S의 미등기 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10년 말 SK는 부회장단을 편성했고 최 부회장을 ‘수석부회장’ 으로 임명했다.
재계에서는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회장 역시 등기 이사 복귀 전까지 경영 전면에 나서는 것을 자제해온 만큼, 최 부회장 또한 비슷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 그룹의 신성장 사업 발굴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최 부회장은 수감 전 까지 그룹의 배터리 사업을 총괄해왔으며 SK는 지난 7월 충남 서산 배터리공장 설비 증설을 비롯,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투자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최 부회장은 최 회장의 친동생으로 지난 7월 29일 가석방 됐다. 그가 가석방 대상에 오르는 데는 형기의 94%를 채운데다, 또 수감 생활동안 모범수로 꼽힌 배경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