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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신용정보가 P2P업체 설립한 배경은?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10-17 15:37 최종수정 : 2017-10-17 23:14

채권관리…체계적 투자자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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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KTB신용정보가 100% 출자회사인 더줌자산관리(대표 이충일)를 통해 P2P금융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줌자산관리는 기존 금융권에서 P2P대출업에 진출한 첫 사례다.

KTB투자증권 자회사인 KTB신용정보가 P2P대출업에 진출한 이유로는 체계적인 투자자 보호에 강점이 있어서다.

KTB신용정보는 KTB투자증권 자회사로, 채권추심, 신용조사, 부동산관리 등을 전문으로 하는 채권추심업체다.

기존 채권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채무관리를 효과적으로 해 P2P 금융 투자자 보호를 효과적을 할 수 있다는 것.

더줌자산관리 관계자는 "현행 제도 안에서 P2P 업체는 부실이 발생하면 외부 채권 추심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KTB신용정보는 16년 이상 예금보험공사와 연계해 채권추심을 진행해왔기에 투자자 보호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P2P대출은 현재 관계법령 등의 부재로 원금 보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부분에서 부실, 연체 등이 발생할 때 더줌자산관리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더줌자산관리 관계자는 "연체가 발생할 경우 기존 채권 추심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도 전문 기관이 대출부터 투자까지 진행해 신뢰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줌자산관리는 독자적인 신용평가(CSS) 모형도 보유하고 있다. 기존 P2P업체처럼 CSS 모형을 바탕으로 대출을 실행한다.

이승행 한국P2P금융협회 회장은 "제도권 금융에서 P2P업권에 진출한 첫 사례이므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용정보업 신사업 발굴 목적에서 진출한 배경도 있다.

신용정보업은 부실채권(NPL) 직접 매입이 불가, 수주로 채권 추심을 진행한다. 신용정보협회에서는 신용정보업 신사업 차원에서 금융당국에 부실채권 직접 매입을 주장하고 있다.

더줌자산관리는 한국P2P금융협회 회원 인가 신청을 한 상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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