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지난 7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KTOP 30지수에 대한 정기리뷰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거래소 측은 국내 경제가 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바이오 등 신산업 중심으로 옮겨가는 추세를 반영해 산업재 섹터(조선업)의 비중을 축소하고, 헬스케어 섹터의 비중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박명우 인덱스관리팀장은 “그간 KTOP 30에 과소 반영돼 있던 헬스케어 섹터의 비중이 종목교체 후 증가(6.6%)해 시장전체의 비중(6.0%)과 비슷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중공업이 제외되도 산업재 섹터의 비중은 소폭 감소해 섹터별로는 정보기술 섹터의 비중(35.4%)이 가장 높고, 소재(14.4%), 자유소비재(10.0%) 섹터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