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 11일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가 일본 도쿄에서 '제8차 한중일 3국 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와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 총재,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최근 글로벌 경기 동향과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둔 각국의 대응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주열 총재는 회의에 이어 일본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금융·경제 현황 및 정책대응'에 대해 강연하고, 정책위원·집행간부 등 일본은행의 주요 인사들과 만났다.
한·중·일 3개국 중앙은행은 상호협력과 역내 금융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순번제로 총재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내년 3개국 중앙은행 총재회의는 한국은행이 주최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