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2위 이동통신사인 AT&T와 3위 T-모바일은 안전을 이유로 갤럭시노트7 제품 판매와 교환을 모두 중단했다. 미국 1위 통신사인 버라이즌은 갤럭시노트7 재고가 더이상 없다며 온라인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현재 미국 정부기관인 소비자제품안전원회(CPSC)은 발화 원인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제가 발생한 제품이 교환 받은 갤럭시노트7인지, 그 원인이 불량 리튬이온 배터리인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삼성전자 측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고, AT&T는 CPSC의 공식 발표에 따라 교환 재개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한주 동안 교환된 새 갤럭시노트7 제품에서 발화 관련 이슈 4건이 발생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판매가 4분기 전면 중단된다면 손실 비용은 7천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갤럭시노트7 리콜은 단기 이슈로 판단되나 품질 테스트 검사에 더욱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또 "2017년 삼성전자 방향성은 스마트폰보다는 3D NAND 등 반도체로 봐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