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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독 도이치텔레콤 본사사옥 인수...8%대 수익

김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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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0-0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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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진희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독일 본에 위치한 도이치 텔레콤 본사 사옥을 2640억원에 인수한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은 2억1340만유로(약 2640억원)을 들여 도이치 텔레콤 본사 빌딩을 매입하기로 지난달 말 독일의 부동산 투자업체와 본계약을 체결했다.

총 인수자금 중 9040만유로(약 1120억원)는 메리츠종금증권과 키움증권이 지분투자 형태로 충당하며 이후 국내 기관투자자에 재매각(셀다운)할 방침이다. 나머지 자금은 독일의 한 은행에게서 조달받을 계획이다.

연면적 8만2570㎡에 달하는 이 빌딩은 지하 2층, 지상 5층의 8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도이치 텔레콤이 건물 전체를 임대해 본사로 사용하고 있으며 2032년까지 장기 임대계약을 맺은 상태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얻게 될 기대수익률은 연간 8.9%(세후), 평균 배당수익률은 7.2%로 예상된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도이치 텔레콤은 독일 정부가 30% 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데다가 지난해 매출이 약 90조원에 이른다"며 "도이치 텔레콤이 장기 임차한 빌딩을 인수함으로써 수익성은 물론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은데 도이치 텔레콤 본사 사옥이 위치한 지역은 그 중 인구공동화 현상, 인구 감소 등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편 메리츠종금증권은 KB투자증권과 함께 미국 월마트 매장 40여곳을 약 584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두 증권사 투자 담당자는 조만간 현지를 방문해 투자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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