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대상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지상욱 새누리당 의원은 한미약품 사례를 들며 “기관투자자들은 돈과 정보력이 있지만 개미투자자들은 정보력이 떨어져 눈물만 흘린다”며 “공매도 공시가 3일이란 시차가 있어 일반 투자자들이 이를 정확히 알 수 있겠냐”고 질문했다.
임 위원장은 이같은 문제 제기에 “공감한다”며 “현재 공매도의 상당 부분은 외국인이 주체로 정확한 공시를 위해 약간의 판단기간과 정리기간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지 의원의 ‘공매도 공시 주체가 누구인지 알기 어렵다’는 추가 지적에 임 위원장은 “공매도 공시 주체를 누구로 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는 누가 수혜자인지 파악하기 어려워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