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5일 브리핑에서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이 전날 불공정거래 의혹과 관련 한미약품 현장조사를 실시했다"며 "관련자 면담과 휴대폰 등 필요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을 비롯,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한미약품의 '늑장공시'에 대한 조사를 각각 착수해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장 마감 후 미국 제넨텍에 약 1조원 규모 기술수출을 했다는 공시를 냈지만, 다음날인 30일 오전 한미약품은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8500억원 규모 항암제 기술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로 인해 투자자 피해와 관련 논란이 일었다. 한미약품 주가는 지난달 30일 18.06% 급락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