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츠는 주로 연기금이나 기관투자자들의 영역이었지만, 이번 출시로 개인투자자들이 퇴직연금으로도 글로벌리츠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한화자산운용 연금파트 최순주파트장은 “글로벌부동산들은 글로벌평균 3% 중반의 배당률로 각 국가의 10년 국채 수익률 평균 0.9% 대비 높은 수준이다”라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성장 전망도 글로벌 평균 6%에 달해 장기 투자가 원칙인 연금시장에 적합한 투자처다”라고 설명했다.
‘한화100세시대퇴직연금글로벌프라임상업용펀드(채권혼합)’는 한화자산운용이 2007년부터 운용 중인 ‘한화글로벌프라임상업용부동산펀드(리츠-재간접)’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저위험 부동산 섹터에만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오피스, 리테일, 물류창고, 아파트, 주택의 코어 자산에 투자 하고 있다. 호텔, 데이터센터와 같은 변동성이 큰 섹터는 제외한다.
과거 금융 위기 시 높은 부채비율로 인해 리츠 펀드의 수익률이 하락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펀드는 부채비율이 45% 이상인 회사는 투자대상에서 아예 제외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한화글로벌프라임상업용부동산펀드(리츠-재간접)’의 최근 누적성과는 연초 이후 5.95%, 1년 14.13%, 3년 37.19%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5년 누적 성과는 94.98%에 달한다.
‘한화100세시대퇴직연금글로벌프라임상업용펀드(채권혼합)’는 삼성증권 전국 지점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