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전시하는 새 작품 ‘변화하는 빛의 세계’는 대형 프리즘, 홀로그램 필름, 거울, 미디어 월 등을 활용한 예술 작품으로 관람객에게 무지개 속에 있는 듯한 특별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본 작품의 작가인 사킨 베세트(Sakchin Bessette)와 알리야 오르(Aliya Orr)는 캐나다 몬트리올을 기반으로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는 작가 그룹 ‘라이트 소사이어티’ 소속이다. 이들은 2010년부터 함께 작업하며 빛을 매개로 한 보이지 않는 실체를 조각, 설치, 사진 등 폭넓은 영역의 전시로 풀어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왔다. 이번 작품 역시 빛, 공간 그리고 인간의 인식 변화가 접목된 실험적인 예술 작품이다.
사킨 베세트는 “인간에게 이상향을 의미하는 무지개를 신의 메시지로 해석해 활용했다”며 “기술적 장치를 통해 천상의 무지개를 현실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가득 채움으로써 관람객들에게 현대자동차가 추구하는 일상 속 특별한 가치인 ‘모던 프리미엄’한 경험을 전하고자 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