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43.28포인트(2.12%) 내린 1994.59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장 중 200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3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 북한 핵실험 가능성, 유럽 중앙은행(ECB)에 대한 정책 실망감 등 대내외 악재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리콜에 이어 사용중지 권고가 잇따르며 7% 넘게 급락 중이다.
코스피는 2003.67로 장을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전 11시4분께 2000선이 붕괴됐다. 11시40분께 다시 2000선을 회복했으나 이후 낙폭이 커지면서 오후 1시 이후에는 2000선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