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두산밥캣 2조 조달, 공모시장에 훈풍부나

김진희

webmaster@

기사입력 : 2016-09-09 10:1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두산밥캣 2조 조달, 공모시장에 훈풍부나
[한국금융신문 김진희 기자]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두산밥캣이 유가증권 상장으로 2조5000억원을 공모한다.

두산밥캣이 지난 8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총 공모 주식 수는 4898만1125주로 전체 상장 주식의 48.9%에 달한다. 두산밥캣은 주당 희망가액을 4만1000~5만원으로 설정, 이번 공모를 통해 2조82억여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다음달 6~7일 수요예측을 거쳐 12~1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상장예정일은 10월 21일이다. 상장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JP모간증권이며 한화투자증권, 신영증권, 크레디트스위스증권, HSBC가 공동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소형 건설장비업계 세계 1위인 두산밥캣은 두산인프라코어가 해외 자회사 밥캣을 상장하기 위해 국내에 설립한 지주회사다. 두산밥캣은 북미와 유럽 등 세계 20개 국가에 31개 법인을 운영 중이다. 두산밥캣의 지난해 매출은 4조408억원, 영업이익은 3855억원으로 두산인프라코어에 인수된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에도 매출 2조1501억원, 영업이익2348억원을 거뒀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0.92%다.

두산밥캣 측은 "글로벌 건설기계 판매대수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각 국의 꾸준한 경제성장과 투자증가 및 선진국의 교체 수요 등 다양한 수요 견인 요소를 바탕으로 2008년까지 꾸준히 성장했다"며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시장이 급속히 냉각되기도 했지만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중국 시장의 신규건설 수요와 북미와 유럽의 도심지 협소지역 공사 증가로 인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일반투자자는 오는 10월 12일, 13일 양일간 두산밥캣 상장주관사를 통해 공모주를 청약할 수 있다. 전체 공모 주식 중 20%인 약 979만 주다. 나머지는 두산밥캣 우리사주조합(20%), 기관투자가(60%)에 배정했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