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은보 “익일물 차입 유동성리스크 감독 강화”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09-01 14:46

기일물 거래 제약 요인 해소
단기금융 1일 단위 공시 추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단기금융시장 활성화 방안 T/F 회의를 개최했다./제공=금융위원회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단기금융시장 활성화 방안 T/F 회의를 개최했다./제공=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일 “익일물 차입에 따른 유동성리스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단기금융시장 활성화 TF 회의를 통해 단기금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환매조건부채권(RP)시장은 익일물 편중현상이 많았다. RP시장내 익일물 비중은 2013년 70.1%에서 지난해 81.5%로 확대됐다. 특히 증권사의 익일물 RP거래 비중은 87.5%에 이른다.

정 부위원장은 “익일물 거래로 인해 RP시장에 경색이 발생하면 차입자인 증권사 등의 유동성 리스크가 증가될 것”이라며 “다른 금융회사와 시스템 전반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기일물 RP거래를 활성화 △단기금융시장에 관한 법률 제정 △유동성리스크에 대한 감독 강화 등의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정 부원장은 “담보채권 대체절차를 간소화하고, 공공부문 중심으로 수수료 체계를 개편해 RP시장의 기일물 거래를 제약하는 요인들을 해소 할 것”이라며 “평가·선정 시 기일물 RP거래 실적을 확대 반영하고, 증권금융의 콜시장 참여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금융시장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해 예탁기관의 단기금융시장 거래정보를 1일 단위로 공시하고 당국에 보고하는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과도한 익일물 차입에 따른 유동성리스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증권사의 차환 리스크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하겠다는 방침도 언급했다. 또한 증권사의 콜차입 편중을 완화하기위해 콜시장 1일치 차입한도 역시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갈 방침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