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9포인트(0.36%) 오른 2039.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 잭슨홀 미팅의 불안 심리 영향으로 급락했다. 이로 인한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인해 다시 반등으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금리를 올릴만한 근거가 지난 수개월 동안 강해졌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하지만 18일을 기점으로 순매수세로 돌아선 연기금 등이 주가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3억원, 127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726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업종별로는 출판(5.20%), 항공사(4.60%), 기계(1.79%), 보험업(1.27%) 등은 상승세를 보였고 가정용기(-1.75%), 전기유틸(-0.84%), 전기가스업(-0.67%)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물산(2.69%), 네이버(1.36%), 한국항공우주(7.44%)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1.12%), LG생활건강(-1.05%), 삼성SDI(-1.28%), 아모레G(-1.67%)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03포인트(0.61%) 오른 667.61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1원 내린 1119.9원에 마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