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 : 각 사
한화그룹 계열사 상반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큰 폭의 영업이익 하락을 기록한 곳은 한화투자증권이었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1913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 전년 동기(492억원 흑자) 대비 488,82%(2405억원)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여승주닫기

그는 이어 “올해 4월부터 운용손실이 축소되기 시작해 9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며 “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불완전한 헤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평가기준을 변경해 심기일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외에도 한화갤러리아, 한화생명 역시 영업이익이 작년 상반기 보다 큰 폭으로 악화됐다. 한화갤러리아는 상반기에 4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88억원 흑자) 대비 적자 전환했다. 한화생명도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상반기(5232억원) 보다 30.68%(1605억원0 줄어든 362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한화테크윈, 한화건설, 한화손보, 한화케미칼의 영업이익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화테크윈의 경우 68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10.60%(1451억원) 개선되며 올해 상반기에 762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한화케미칼도 43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1194억원) 보다 3170억원 늘어났다. 한화건설·한화손보도 730억원, 8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881억원, 682억원) 대비 각각 182.86%(1611억원), 21.70%(148억원) 증가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