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연초 후 코덱스 인버스 약 1조5000억원, 코덱스 단기채권 PLUS 3300억원 순자산이 증가하는 등 자금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코덱스 ETF는 국내 1위 ETF다. 2013년 6월 순자산 10조원를 달성한 이후 2014년 11조원, 현재 12조4890억원으로 매년 성장해 왔다.
순자산 10조원 이상은 코덱스 ETF가 유일하며, 이는 ETF 업계 전체 23조6570억원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다. 2002년 상장된 코덱스200은 4조8000억원으로 국내 공모주식 펀드 중 가장 많다.
2009년과 2010년에 업계 최초로 선보인 코덱스 인버스와 코덱스 레버리지는 각각 순자산 약 2조원, 1조3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순자산 1조원 이상 상품도 코덱스200, 코덱스 인버스, 코덱스 레버리지, 코덱스 단기채권 등 4개에 이른다.
배재규 패시브총괄 전무는 “코덱스 MSCI World ETF처럼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혁신적인 상품을 상장하겠다”라며 “투자자에게 최적의 ETF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자산배분 서비스를 통해 종합적인 자산관리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