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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식 회장 “신상품서 손해보험산업 성장 동력 찾는다”

박경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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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8-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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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이 출범 70주년을 맞은 손해보험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험과 신기술에 대비한 신상품 개발에서 찾겠다고 밝혔다.

17일 장 회장은 손해보험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신성장 동력 마련 △불합리한 보험금 지급 방지 제도 개선 △산업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사회적 책임 강화 등 향후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장 회장은 손해보험의 사회안전망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예상치 못한 재난이나 정보유출 사고 등 새롭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상품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보유출배상책임보험, 의료기관배상책임보험, 드론배상책임보험 등이 그 예다.

구체적으로는 금융권 등 일부 업권에 한정돼 있는 정보유출배상책임보험의 의무 적용 범위가 넓어지는 데 대비하고, 의료기관배상책임보험을 활성화해 ‘의료 한류’를 지원한다.

또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헬스케어 산업과 연계해서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조사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20년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에 대비해 손보업계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불합리한 보험금 지급을 방지할 제도개선 추진방향도 마련했다. 실손의료보험 구조 개편을 지원하기 위해 과잉진료가 빈번한 보장내역 제어방안을 마련하고, 표준약관 개선 및 손해율 통계를 정교화 한다.

개선된 자동차보험 수리비 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경미 사고 수리기준을 마련하고, 렌트비 지급기준 개선, 미수선수리비 폐지 등을 과제로 꼽았다.

아울러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의 시행에 맞춰 안내·홍보하는 한편 소비자 불편이 없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손보협회는 업계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선진 교통문화 정착, 소비자 권익 향상, 불완전판매 방지 노력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장 회장은 “협회는 1946년 ‘손해보험산업의 성장과 발전’이라는 사명으로 출발해 세계 9위의 손해보험 강국으로 성장하기까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특히 올해에는 자동차보험 수리비 보상제도 정립,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정, 보험사기특별법 제정 등 과제에서 한 걸음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손해보험산업이 저금리 장기화, 글로벌 경기침체, 고령화, 저성장 등 다양한 악조건에 직면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전후좌우를 살펴 리스크를 사전점검하고 선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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