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닫기

하반기 경기하방 리스크에 대한 우려 등으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으나 6월 금리인하 정책효과 및 정부의 재정정책 기대, 가계부채 증가 우려 등이 금리 동결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또 이달 국내 채권 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1.2%가 '보합'을 예상했다. 한은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인한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처럼 금리 상승 요인도 상존하고 있어 8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점치는 전문가들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응답자의 14.8%가 금리 상승을, 4.0%가 금리하락을 예상했다.
한편 7월 채권시장은 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강세로 흐름을 이어갔으나 극단적인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되고 7월 금통위 결과도 만장일치 동결로 발표되면서 금리하락세는 진정됐다.
전체 채권 발행금액은 전월보다 8조9000억원 감소한 45조원으로 국채와 통안채 발행금액은 각각 11조3000억원(-4조2000억원), 13조1000억원(-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발행금액은 3조원으로 전월대비 2조1000억원 감소했다.
7월 채권 장외거래량은 전달보다 117조6000억원 감소한 369조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총 1조5000억원(국채 1조3000억원) 순매수했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