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GF리테일 올해 상반기 실적, 자료 : BGF리테일
BGF리테일은 올해 상반기 2조364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1조9941억원) 대비 17.7% 급증한 수치다. 매출 총이익도 4379억원을 기록 작년 상반기(4289억원) 보다 2.1% 늘었다.
BGF리테일의 매출이 증가한 요인으로는 편의점 CU의 점포 수 증가가 꼽힌다. CU 점포 수는 올해 상반기만 697개가 늘었다. 점포 수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5%다. PB(자체브랜드)와 FF(프레시푸드) 등 간편식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증가한 것도 매출 증가의 이유다. 특히 도시락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늘었다.
BGF리테일 측은 "CU 점포 수 증가, 점포 당 일 매출액 신장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며 "이에 따른 당기순익도 82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743억원) 대비 1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