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에 따라 내수 판매가 줄었지만 수출 물량이 티볼리 에어의 글로벌 론칭 본격화에 힘입어 크게 상승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8.1% 감소했다. 티볼리 브랜드 판매는 9.9%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유지했지만,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영향으로 전체적인 판매가 줄었다.
수출은 티볼리 에어의 글로벌 론칭 본격화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5.3% 급증했다.
이는 올해 들어 월 최대 수출 실적이자, 월 수출 실적이 5000대를 돌파 한 것은 지난 2015년 3월(5151대) 이후 16개월 만이다.
이런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수출 실적이 상반기(1~6월)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으나 7월까지 누계로는 4% 증가세로 전환했다.
쌍용차는 유럽 등 글로벌 지역의 티볼리 에어 론칭 확대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도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와 티볼리 에어 가솔린 모델 등 추가적인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며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현재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대비 45%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판매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