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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빅데이터 연계 고객관리 추진

박경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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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7-14 14:33 최종수정 : 2016-07-14 21:05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 봐야”
14일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 개최

[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K뱅크 본인가 신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 중 유일하게 참여한 한화생명이 연내 방카슈랑스(Bank·은행+Insurance·보험) 준비를 마무리한다. 이와 더불어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핀테크 기반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차남규닫기차남규기사 모아보기 한화생명 사장은 14일 경기도 용인시 연수원에서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현 상황과 미래를 바라보고 저금리·저성장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지 않는 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변화를 예측해 중장기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것이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위기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는 것은 물론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를 볼 수 있어야 한다”며 “단순한 위기 극복이 아닌 혁신을 통해 우리의 목표인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날 차남규 사장은 본사 임원, 팀장 및 영업현장 관리자 등 160여 명과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브렉시트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와 국내 저성장·저금리의 지속, 재무건전성 및 소비자보호 강화 등이 요구되고 있어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40개 혁신과제를 선정하고 세부 실천방안을 수립했다.

영업 부문에서는 핵심고객 확보를 위한 차별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빅데이터를 연계한 5대 고객관리지원모델을 구축하는 등 고객관리 선진화를 추진한다. 다양한 고객과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은 물론 재무건전성 강화에 대비한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위해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개선작업을 실시한다.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영업조직의 구조도 다각화 해 유연성·확장성을 가질 수 있는 조직으로 바꾼다.

브렉시트 현실화, 세계 각국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하반기 국내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 부문에서는 해외채권을 위주로 한 해외비중과 수익 다변화를 위한 대체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통합자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자산의 배분, 운용, 평가 체계를 정교화함으로써 시스템적 의사결정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진출 8년차인 베트남 법인 흑자 전환 및 2020년 톱5 진입을 목표로 해외 사업 강화도 강화한다. 중국 법인은 지난해 저장성 내 외자사 2위를 넘어 올해는 1위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고 상하이, 장쑤성 등으로 신규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방카슈랑스 신규 제휴 등의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한 성장전략을 지속 추진하며, 추가 진출 지역에 대한 모색도 가속화한다.

핀테크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청약 체결률 50% 달성, 전산 심사 시스템(오토클레임)과 신개념 앱 ‘모바일센터’ 등을 이미 도입했다. 상반기에도 빅데이터 신용평가모형 기반의 ‘한화 스마트 신용대출’를 출시했으며, 빅데이터 기반 보험컨설팅 시스템인 ‘People Like You’를 도입했다.

하반기에도 영업지원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속성별, 활동 단계별 지원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인터넷 전문은행인 K뱅크가 본인가 신청을 앞두고 있어, 방카슈랑스를 위한 준비를 연내 마무리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화생명은 보험사 최초로 핀테크 기반의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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