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태 전 금감원 부원장보
한국거래소는 4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은태 전 부원장보를 등기 이사로 선임하고, 유가증권시장본부장에 임명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 전 부원장보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금융감독원 전신 증권감독원으로 입사해 증권감독국, 공시감독국, 증권검사국 등을 거쳐 복합금융서비스국장, 금융투자감독국장, 회계감독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4월 금감원 금융투자 부문 부원장보로 선임돼 2년간 감독 업무를 맡아왔다. 외부 출신 인사로는 처음으로 부임과 함께 유가증권시장 본부장을 맡는다.
이달 중순 임기가 끝나는 파생상품시장본부장 자리에 이 전 부원장보가 부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부산 현지 여론 등을 감안해 교체된 것으로 전해진다.
임기가 만료된 후 약 3개월간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자리를 맡았던 김원대 부이사장은 퇴임한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