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가격지수는 85.6으로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 동월 대비 11.1%의 하락을 보였다.
전월 대비 축산물·수산물은 상승, 농산물은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수산물은 상승, 농산물·축산물은 하락했다.
상세 품목을 살펴보면, 양념채소류·일반채소류·농산물 가공제품은 수입가격이 상승했다. 곡물류·과일류·견과류는 수입가격 하락했다.
5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는 95.6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1% 하락했다. 농산물 지수는 80.4로 1년 전보다 19.9% 떨어졌다.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축산물 가공제품은 수입가격 하락, 활어·신선어류·냉동어류는 수입가격 상승을 보였다.
수산물지수는 100으로 1년 전보다 5.4% 올랐다. 갈치 등 수산물은 이상기온으로 인한어획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수입가격 상승했다.
관세청은 이번 수입가격 동향의 시사점은 중국산이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양파(신선,냉장), 마늘(냉동), 양배추(신선,냉장), 무(신선,냉장)는 산지가격 상승으로 전년 동월 대비 수입가격이 상승했다는 점으로 꼽았다.
또한 수입점유율이 82.3%에 이를 정도의 바나나 수입국인 필리핀에 ‘신 파나마병’이 발생해 5개월째 수입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신 파나마병이랑 곰팡이로 바나나 나무가 말라버리는 신종 마름병이다. 이 영향으로 지난해 12월에는 ㎏당 1008원이었던 바나나값이 지난달에는 43.9% 뛴 1451원을 기록했다.
밀가루의 경우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제분공장 영향으로 저가형 밀가루의 수입가격은 하락했으나 호주산 프랑스산 등 고가 유기농 밀가루의 수입가격이 상승하여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수입가격은 상승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