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상돈 연합자산관리 대표, NPL·CR 모두 주춤…하반기 리스크 관리 총력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22 18:52

영업이익 NPL부문 8.6%·CR부문 81.8% ↓
상반기 NPL 매입 1.6조원…시장점유율 43%

▲ 이상돈 유암코 대표이사

▲ 이상돈 유암코 대표이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연합자산관리(대표이사 이상돈, 이하 유암코)가 올해 상반기에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자산 성장을 이어갔지만, 기업구조조정(CR)부문 영업이익 하락으로 인해 수익성 지표가 크게 후퇴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올 초 설정한 리스크 관리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유암코의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반기순이익은 581억원으로 전년 동기(1484억원) 대비 60.86% 감소했다. 이자손익은 증가했지만, 배당수익과 보유 주식에 대한 처분·평가이익이 대폭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수 규모 증가로 자산 성장…처분·평가이익 성장 둔화로 수익성 ‘주춤’

유암코의 올 상반기 말 기준 자산총계는 약 7조4436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7157억원) 대비 30.23%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적극적인 부실채권 인수로 자산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에도 유암코는 적극적으로 NPL을 인수하며 NPL 전업사 중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NPL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유암코의 시장점유율은 42.8%로 약 1조6500억원 수준의 은행권 NPL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규모 자산 팽창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756억원에 그쳐 지난해 상반기(1915억원)에 비해 60.51%의 큰 폭으로 감소했다. 수익성 전반이 크게 위축된 배경으로는 배당금 수입 감소와 CR 부문의 영업이익 부진 등이 꼽힌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NPL 부문 영업이익은 382억원으로 전년 동기(418억원) 대비 8.57% 감소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CR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1441억원에서 1년 새 81.75%의 큰 폭으로 급감하며 263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STX엔진 등 상장주식 처분이익과 평가이익이 대규모로 발생했던 반면, 올해는 해당 이익요인이 대폭 줄어든 영향이 컸다. 실제로, CR부문의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상품관련손익 항목을 살펴보면 올 상반기 기준 53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604억원에서 1년 새 1000억원 이상 큰 폭으로 감소한 수준이다.

PF부문은 유일하게 개선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56억원)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도 소폭 증가하며 순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올 상반기 신용손실충당금 순전입액은 14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22억원) 대비 18.62% 증가했다. 신용손실충당금 환입액이 같은 기간 약 30억원 이상 증가했지만, NPL 자산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전입액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유암코 관계자는 “NPL부문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실적과 큰 차이 없이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CR부문은 STX엔진 등 상장주식의 처분 및 평가이익 증가 규모가 전년 대비 감소하면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연초 전략 유지…건전성 및 리스크 선제적 관리

유암코는 올 하반기에도 연초에 수립한 경영전략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현재 유암코의 실적은 잠시 부진하지만 자산 성장세가 뚜렷하고, NPL 등 핵심 부문에서의 시장 영향력도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초 전 사업부문의 시장 규모 확대를 예상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무역갈등,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부동산 경기 변동이나 금리 리스크 요인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며 부실채권 투자와 관리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자본적정성 관리도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당분간 은행권 및 여타 금융부문의 NPL채권 매각 규모가 확대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차입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유암코의 자기자본비율은 이번 상반기 말 기준 21.93%로 전년 동기(26.54%) 대비 4.61%p 하락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부동산 경기부진이 지속되며 NPL자산 신규 투자가 증가하고, 기존 자산 회수 지연이 일어난 영향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3년 차 누적회수율을 살펴보면 지난 2022년 101.4%에 달했으나 2023년 86.5%로 하락했으며, 지난해에는 72.9%에 그쳤다.

유암코 관계자는 “연초에 세운 전략에서 변동 없이 리스크 관리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NPL 사업부문의 시장점유율 유지와 목표 수익률 달성, 회수 및 관리 체계 고도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CR 사업부문은 사전 리스크 점검을 강화해 투자 후 위험 최소화와 정상화가 완료됐다고 판단되는 기업은 Exit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자산관리 2023-2025년 상반기 실적 표./표 = 김다민 기자

연합자산관리 2023-2025년 상반기 실적 표./표 = 김다민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전필환 신한캐피탈 대표, 유가증권 평가익 감소 불구 대손충당금 축소로 순익 유지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전필환 신한캐피탈 대표가 주식시장 침체로 유가증권 평가이익 감소에도 대손충당금 축소로 순익 증가세를 유지했다. 부동산PF 부실 정리로 주춤했던 수익성이 회복기에 들어선 만큼, 비이자수익 기반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1일 신한금융지주 3분기 실적 보고서와 신한캐피탈에 따르면, 신한캐피탈 3분기 순익은 11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1% 증가했다.신한캐피탈 관계자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건 대손비용 감소 영향이 가장 컸다"라며 "매각·상각 등을 통해 부실자산을 정리하고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해 온 효과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전년보다 크게 줄었다"라고 말했다.대손충당금 전년동기대비 절반 2 김용석 하나캐피탈 대표, 부실 자산 정리 본궤도 진입…건전성 지표 회복 집중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김용석 하나캐피탈 대표가 집중해온 부실 자산 정리가 본궤도에 진입했다. 남은 부실 자산 정리와 함께 일시적으로 높아진 NPL비율, 연체율 관리에 힘쓴다는 방침이다.1일 하나금융지주 3분기 실적 보고서와 하나캐피탈에 따르면, 하나캐피탈 올해 3분기 대손비용률은 0.8%로 지난 3년 대손 비용률 2023년 1.23%, 2024년1.72%, 2025년 1.75% 대비 1% 아래로 감소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도 9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9% 감소했다.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와 부실자산 회수 노력 등에 따른 결과"라며 "부실자산 회수와 고위험자산 재구조화, 대손충당금 전입 부담 완화에 등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건전성 개선에 순익 증 3 12개월 최고 연 4.13%…예가람저축은행 'The프리미엄 회전정기예금'[이주의 저축은행 예금금리-11월 1주] 11월 첫째 주 저축은행 12개월 기준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세전 이자율(기본 금리)과 최고 금리(우대 금리 포함)는 연 4.13%로 나타났다. 기본 금리와 최고금리 모두 전주 대비 0.03%p 상승했다. 우대 조건 등을 활용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1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예가람저축은행의 'The프리미엄 회전정기예금'과 'e-The프리미엄 회전정기예금'으로 연 4.13%를 제공한다.세후 이자율은 3.49%로 1000만원을 12개월간 예치 시 받을 수 있는 세후 이자는 단리 기준 34만9000원이다. 최고 우대금리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