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중국여행객은 미국과 유럽여행과는 상대적으로 다르다”며 중국인들의 1인당 지출 내역이 상당히 의미있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관광객지출 1위는 미국인 관광객이나, 중국인 관광객들이 이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중국인들은 여행의 가치 기준을 실제 ‘쇼핑’ 에 투자한다. 많은 수의 중국인들은 여행지에서 루이비통 등을 구입하고, 자국에 돌아가 ‘자랑’ 하는 것을 즐긴다는 설명이다. 미국인이 여행 시, 숙박이나 식음에 돈을 소비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다니엘 주거 볼름 파트너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식음이나 숙박비에 대한 투자는 다른 나라의 관광객들과 비슷한 수준이 아니라는 ‘차이’를 분명 확인해야한다고 강조했다.또한 특급호텔들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 접근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젊은 중국인 관광객들은 위챗이나 다른 SNS를 통해 굳이 여행사를 이용하지않고 해외여행을 떠난다. 때문에 이를 감지하지 못한 대형 호텔체인들이 고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인관광객들 둘러싼 여러 가지 상황이 급변하는 만큼,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 호텔의 전략이 분명 필요함을 피력했다.
그는 어떻게하면 호텔 사업을 하면서 성공적으로 수익을 만들수 있을지에 대해 중국의 변화를 계속 살피는 등 다각적 노력이 필요함을 촉구했다. 특히,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몰리는 제주도와 개최를 앞둔 평창동계올림픽을 언급했다. 그는 쇼핑에만 집중하기 보다 관광상품을 다양화 하는 등 관광객에게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서울호텔투자컨퍼런스에는 호텔컨설팅기업 HVS·호텔디자인기업 HBA·호텔위탁운영기업 서울로지호텔·호텔전문미디어 호텔아비아,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한다. Bank of china·모건 스탠리 등 해외 투자그룹과 호텔 투자에 관심이 높은 국내 투자그룹도 참여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