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 깔롱’은 담양의 특산물인 대나무에서 추출한 ‘죽력’을 이용해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전통주로 알코올 도수 30도에 용량은 720ml다.
르 깔롱은 농식품부 지정 식품명인인 양대수 명인과 클럽 신드롬의 오너인 이강희 대표가 ‘클럽에서 즐길 수 있는 우리 술을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아 만든 술이다.
데낄라나 보드카처럼 바나 클럽을 찾는 20~30대 젊은 고객들이 주요 소비자층이다. 르 깔롱이란 이름도 ‘멋부리다’라는 의미의 경상도 사투리인 ‘깔롱’에서 유래됐다.
이번에 수출되는 르 깔롱은 중국, 호주의 현지인들을 타깃으로 현지의 유명 바·클럽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국내 중소업체는 좋은 제품이 있어도 수출에 대한 경험이 적은 경우가 많아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데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롯데주류의 수출 노하우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중소업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도와 상생협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 소주 처음처럼은 물론 청하· 클라우드 등 자사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주류업체와 손잡고 전통주 선운산 복분자·서울 막걸리 등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며 우리 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