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원 두산 유통담당 전무.
두타면세점은 14일에 중국 뷰티 모바일 앱의 ‘넘버 원’ 모차 및 코스모폴리탄 차이나와의 공동기획으로 K-패션·뷰티 트렌드·한류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K-Wave Experience’ 행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청된 중국과 국내 파워 크리에이터들이 두타면세점을 방문해 K-패션과 뷰티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컨텐츠를 발굴,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K-Wave Experience’ 행사에는 모차(MOCHA)와 코스모폴리탄 차이나 소속의 파워 크리에이터 10명과 한국 MCN 마케팅 전문기업 크리커스 소속 파워 크리에이터 10명이 참여했다.
두타면세점과 함께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한 모차는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영상 중심의 뷰티·패션 콘텐츠를 공유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며, 중국 현지에서 160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두타면세점을 방문한 모차와 코스모 차이나 소속 10명의 크리에이터들의 중국 내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는 490만 명에 달했다.
이번 행사는 코스모폴리탄 매거진 차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 내 실시간으로 중계됐으며, 한·중 파워 크리에이터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는 각자의 소셜미디어에 포스팅 된다.
이뿐 아니라 추후 5편의 에피소드 영상으로 제작돼 모차·웨이보·위챗 등의 중국 모바일 채널과 유튜브·다음 TV팟·네이버 TV 캐스트 등의 한국 모바일 채널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두타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중국과 한국의 젊은 세대들이 해외여행 계획 시 모바일과 온라인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기획했다"며 "향후 모차와 같은 중국 현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MCN이란 Multi Channel Network 마케팅을 뜻한다. 유튜브·아프리카TV 등과 같은 동영상 사이트에서 1인 중소 창작자의 유통과 판매·저작권 관리 광고 유치·자금 지원 등에 도움을 주고 콘텐츠로부터 나온 수익을 창작자와 나눠 갖는 형태의 미디어 사업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