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은 지속적인 이익시현에 힘입어 올해 3월말 기준 영업용순자본비율 및 조정레버리지배율은 각각 332.3% 및 4.6배로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성태경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고객부채 및 우발채무 등 투자자산 규모 확대로 총 위험액과 조정총자산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증가속도는 상대적으로 완만한 수준”이라며 “수익성 개선으로 자기자본 증가도 함께 이뤄지고 있어 영업용순자본비율 및 조정레버리지배율 등 자본적정성 지표는 지난해 이후 양호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위탁매매 부문의 수익창출력 저하로 특히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위험인수를 통한 수익확대를 모색하려는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더해 NCR 제도 개편으로 대형사를 중심으로 위험인수 여력이 증가하는 점과 신용공여에 대한 규제완화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업계 전반의 우발채무 규모는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