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모하비, 니로의 판매 호조로 국내 SUV 비중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스포티지 판매 호조로 인센티브도 하락하고 있다"며 "2014년 2개 차종에 불과했던 중국 SUV 생산 차종은 올해 4개, 2018년 7개 차종으로 늘어나 중국 내 SUV 비중도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멕시코 주정부와의 인센티브 협상이 최근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 연구원은 기아차의 장기 실적 및 2분기 실적에는 영향이 거의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기아차는 국내 시장에서 카니발, 쏘렌토, 스포티지의 판매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에는 니로, 모하비의 판매 또한 강한 흐름을 보이면서 2분기 SUV 비중은 1분기보다 더욱 상승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또 “기아차의 국내 RV 비중은 지난해 36% 였으나, 올해는 43% 이상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