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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쌍용차는 역시 현대차 편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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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0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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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번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한 쌍용차 체어맨 W. 현대차 로고와 잘 어울린다. 쌍용차 제공

린번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한 쌍용차 체어맨 W. 현대차 로고와 잘 어울린다. 쌍용차 제공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쌍용자동차가 현대자동차와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변했다?

쌍용차는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38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에 친환경 가솔린 엔진 기술인 린번 엔진 기술을 선보였다는 보도자료를 이날 국내 주요 매체에 배포했다.

쌍용차는 자료와 함께 리번 엔진 사진 2장과 이 에진을 적용한 체어맨 W의 외관 사진 2장을 함께 보냈다.

이중 쌍용차 부스와 체어맨 W를 찍은 사진에는 파란색 현대차 로고가 뚜렷하다.

고효율 친환경 연소기술인 린번 터보 GDI 기술을 적용한 체어맨 W가 전시된 쌍용차 부스는 K01이고, 바로 옆 K02 부스에는 현대차가 터보 LPG 직접 분사차량 기술이 탑재된 쏘나타를 전시해서다.

이 기술 역시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다.

이날 국내 포털 1위 네이버에 올라온 관련 기사 가운데 언론사들이 주로 보는 연합뉴스를 포함한 일부 언론사들은 현대차 로고가 나온 사진을 사용하면서 쌍용차 기사에서 현대차가 덤으로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게다가 현대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GDI 기술을 상용화했기 때문에 얼핏 보면 체어맨 W가 아닌 현대차로 오인할 수도 있다.

여기에 쌍용차는 전날 배포한 렉스턴 W의 페루 수출 건에 대한 자료와 함께 보낸 사진에서도 현대차그룹의 물류담당 계열사인 글로비스를 노출하는 등 자사 홍보와 함께 현대차 홍보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쌍용차가 홍보의 기본을 망각한 듯… 아니면 쌍용차에는 포토샵을 다루는 직원이 없던지…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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