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룽칭의 매출과 연결 조정후 영업이익을 각각 3938억원, 202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방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중국에 제한적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시장 내 입지와 효율적인 시스템이 기대이상으로 갖춰진 중국 룽칭물류의 인수로 고객사의 물류 수요 확대 요구를 담당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동남아 등에서 이어질 CJ대한통운의 해외기업인수에 대한 사전 학습과정이 될 것이라는 게 방 연구원의 진단이다.
그는 “룽칭은 이미 CJ대한통운 기존 고객사로부터 185억원 규모의 확정수주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2020년 이 규모가 4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룽칭으로 중국 로컬기업 등을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중국 물류시장과 기업 문화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