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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경기 탓?…경쟁 탓?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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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5-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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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경기 탓?…경쟁 탓?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올해 1분기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보다 6.4%(1442개) 증가한 2만4094개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3월 신설법인도 8985개로 전년 동월대비 7.3%(614개) 늘면서 역시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일자리 부족에 따른 실업 증가로 구직자들이 창업 나섰기 때문이다. 여기에 경기 침체로 인한 조기 퇴직도 여기에 힘을 보탰다.

3월 신설 법인을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이 2001곳으로 전체 22.3%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제조업 1652개(18.4%), 건설업 1017개(11.3%)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도소매업(208개), 부동산임대업(106개), 과학기술서비스업(63개) 창업이 증가했으며, 40대가 3321개(37%), 50대 2349개(26.1%)가 창업이 주를 이뤘다.

21일 성남시 태평동에서 본지 카메라에 잡힌 모습이다.

(왼쪽부터 시계방향)현대시장 내에 위치한 동메 빵집이 최근 문을 닫고, 중고 의류와 가방을 판매하는 점포로 갈아탔다. 이마저도 재임대한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대기업이 제과제빵사업을 확장한데 따른 것이다. 이곳에서 200여미터 이내에 대기업 빵집이 위치해 있고, 300여미터 이내에는 두곳의 빵집이 더 있다. 이로 인해 이곳에서 70여미터 떨어진 동네 빵집도 두곳도 1∼2년 전 각각 문을 닫았다.

지하철 분당선 인근 한 이동통신대리점이 문을 닫고 수개월째 점포 주인을 찾고 있다. 이곳에서 400여미터 떨어진 현대시장 주변에는 이 같은 이동통신대리점이 10군데 정도 더 있다.

이 점포와 현대시장 사거리에서 중고 신발을 판매하는 한 어르신이 고객이 없는 틈을 타 오수에 빠져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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