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한화그룹의 태양광 계열사 한화큐셀은 1분기 매출 6081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671억원, 당기순이익은 325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5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 말레이시아 생산법인의 지속적 공정 개선 및 고효율 셀 양산에 따른 제조원가의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큐셀은 2011년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100만달러를 올리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4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기록중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김승연 한화그룹회장의 뚝심이 흑자행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2011년은 태양광 산업의 침체기로 여겨졌지만, 김회장은 한화그룹의 창립 기념사를 전하며 ”눈앞의 이익이나 불확실한 사업환경에 일희일비 말고 태양광사업을 묵묵히 추진하라”고 말했다.
김동관 전무는 한화그룹의 태양광부문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