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은행 금융정보화추진협에 핀테크 추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05-18 18:54 최종수정 : 2016-05-31 17:30

'비금융사' 문호개방 세칙변경
IT, 핀테크사와 아이디어 공유
산하 '핀테크워킹그룹'도 신설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 한국은행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구성 / 출처= 한국은행

△ 한국은행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구성 / 출처= 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기관 위주의 한국은행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가 핀테크, 정보통신(IT) 기업 등이 들어올 수 있도록 확대 개편된다.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 등이 협업하는 '핀테크정보화 워킹그룹'도 신설된다.

18일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에 따르면, 기존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운영세칙 중 '참여기관'을 비금융사로 확대하는 취지의 내용 등이 포함된 안이 최근 찬성 서면결의로 근거가 마련돼 이번주를 지나 이달 최종 확정된다.

이에 따라 현재 은행, 증권, 카드, 유관기관 등 총 28개 기관으로 구성된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에 금융사가 아닌 핀테크 스타트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등 비금융 회사와 금융보안원 등 유관기관이 들어올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김정혁 전자금융팀장은 "최근 전자금융은 핀테크 등으로 금융기관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IT, SNS 기업 등과 협의할 내용이 많아 비금융기관도 참여해서 IT 기술, 아이디어, 추진현황, 제안사항 등을 나누고 정책지원을 협의회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금융정보화 공동사업, 블록체인, 가상화폐 등 기존 금융기관 공동연구에 (비금융사가) 같이 참여하면 더욱 좋은 금융서비스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의회 확대개편과 더불어 금융사와 함께 핀테크기업, 통신사 등이 참여하는 '핀테크정보화 워킹그룹'도 협의회 직속으로 신설된다. 핀테크 정보화 워킹그룹은 최신 IT 기술을 금융권에 실제 적용가능 할 지 검토하는 역할 등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중앙은행 지급결제와 관련된 블록체인 분산원장 업무, 생체인증을 포함한 비대면 인증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표준안 마련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금융권 공동망 구축과 표준화 등을 위한 금융정보화 사업을 추진하는 협의체다. 한국은행 부총재를 의장으로 하여 협의회 아래 표준화위원회와 안전대책위원회를 두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