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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소비심리 완만 개선...'구조조정' 점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05-13 13:22

새 금통위원 포함 전원일치 동결 결정
기업 구조조정 모니터링 요소 첫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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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기준금리를 11개월째 동결한 배경으로 소비 등 내수심리가 완만하게 개선된 점을 꼽았다.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기준금리를 11개월째 동결한 배경으로 소비 등 내수심리가 완만하게 개선된 점을 꼽았다.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1.5% 수준으로 11개월 동결한 배경으로 소비 등 내수심리가 다소 개선된 점을 꼽았다. 다만 수출 감소, 대외경제 불확실성을 여전히 변수로 언급했다. 또 추가 점검요소로 '기업 구조조정 진행상황'이 처음 등장했다.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에서 "국내경제를 보면 소비 등 내수와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완만한 개선 움직임을 이어갔다"고 발표했다.

물가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하락 안정추세를 예상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저유가의 영향 등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회복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나타내었으나 유로지역에서는 완만한 개선 움직임이 이어졌다"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이어가겠지만 신흥시장국의 금융·경제 상황, 국제유가 움직임,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종합 의견에서는 '기업 구조조정'이 처음 모니터링 요소로 언급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 안정기조가 유지되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도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전월 동일 의견을 밝힌 뒤, 면밀하게 점검할 요소로 "주요국의 통화정책 및 금융·경제상황 변화, 가계부채 증가세, 자본 유출입 동향"에 이어 "기업 구조조정 진행 상황"을 포함했다.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 결정 후 기자간담회에서 "성장세가 당초 예상 경로를 밟아가는지, 기업 구조조정 진행상황과 이것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조동철·이일형·고승범·신인석 등 4명의 신임 금통위원들이 처음 참여한 5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전원일치로 확정되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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