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와이파이, 지그비(ZigBee), 저전력 블루투스 등을 탑재한 ‘IoT 무선랜 AP(Access Point)’를 중소 업체들과 협업해 쇼핑몰 위치 기반 광고, 대학 강의 출결 관리, 병원 건물 조명 제어 등에 활용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무선랜 AP인 ‘802.11ac Wave 2 AP’와 IP 교환기(IP-PBX) ‘SCM 콤팩트’ 등 다양한 신제품도 공개했다.
‘802.11ac Wave 2 AP’는 여러 대의 고사양 단말이 접속하거나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빈번한 환경에서도 탁월한 통신 속도를 제공한다. 최신 안테나 기술이 적용됐으며, 무선랜 보안(WIPS) 모듈이 탑재된 모델(WEA504i)과 일반형 제품(WEA514i)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500인 이하 중소 규모 사업장을 위한 IP 교환기(IP-PBX) ‘SCM 콤팩트’는 녹취, 음성 사서함, 무인자동교환 등의 서비스 탑재는 물론 보안도 강화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한 해 동안 기업용 네트워크 제품과 솔루션을 신한생명, 현대해상, 신라 스테이, 서울 신학대학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한국 수자원공사, 호수공원에 공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재형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무는 “무선랜 AP는 기업 시장에서 IoT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여러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IoT 기술이 접목된 네트워크 솔루션을 기업 시장에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B2B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데이’는 13일 광주, 18일 대전, 19일 대구, 24일 부산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