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회는 올해와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8043억원의 채무재조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채권자 집회를 통해 현대상선은 확정된 채무조정안을 도출한다. 앞서 현대상선은 3월 하순 산업은행·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한 후, 회계법인과 실사를 통해 채무 조정안을 수립했다.
현대상선이 이번에 채무 재조정에 실패해 법정관리로 들어갈 경우 채권 회수율이 20% 미만으로, 가결 시에는 원금 회수율이 최대 100% 이상으로 업계는 각각 전망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